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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T-50 첫수출 여부 10월 판가름"

남미.동남아 등 4개권역에 방산협력관 파견




이선희 방위사업청장/자료사진
25일 국방위 국정감사가 한나라당 의원들과 열린우리당 원혜영의원의 문제로 파행을 빚은 가운데 이선희 방위사업청장이 여야 의원들의 공방을 지켜보고 있다. /배재만/정치/ 2006.10.25. (서울=연합뉴스) http://blog.yonhapnews.co.kr/f6464 scoop@yna.co.kr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첫 수출 여부가 오는 10월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당국자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T-50을 수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10월께 T-50의 수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AE는 현재 수십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입찰에 참여한 3개국의 기종에 대한 요구성능(ROC) 충족 여부를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격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당국자는 "T-50이 UAE에 진출하면 이는 첫 수출"이라며 "첫 수출은 세계시장 진출 차원에서 대단히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희(李仙熙) 방위사업청장도 이날 신년업무 브리핑에서 "자주국방에는 강력한 방위산업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방산수출이 핵심"이라며 "T-50 수출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T-50을 비롯해 KT-1 훈련기, K-9 자주포 등 대표 상품의 수출을 위해 어떤 나라들을 집중 공략할지 등에 대한 액션 플랜을 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2억5천500달러를 기록했던 방산수출을 올해는 34% 증가한 3억4천200달러로 설정하는 하는 한편, 방산협력 협정을 기존 24개국에서 칠레와 알제리를 추가해 26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은 방산수출 확대 차원에서 `방산수출 협력관'을 남미권, 동남아권, 중동.독립국가연합(CIS)권, 아프리카권 등에 각각 1명씩 파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이들 각 권역 가운데 어떤 나라에 협력관을 주재시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 국방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1조595억원) 대비 18.8% 늘어난 1조2천584억 원 배정하는 한편, 전략무기와 핵심기술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일반 전력분야는 방산업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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