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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고용 부진..수출 호조"

"올해 4%대 중반 성장 가능"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내수와 고용이 부진하지만 수출의 호조가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8일 경제동향보고서(그린북)에서 "민간소비는 작년 3.4분기 이후 증가세가 조정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설비투자도 작년 4.4분기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고용 부문도 제조업 등의 고용 감소 때문에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지만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출의 경우 탄탄한 세계 경기 흐름에 힘입어 지난 1월에도 두 자릿 수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재경부는 소개했다.

아울러 재경부는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4%대 중반의 성장과 고용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투자 등 내수모멘텀 약화에 대응해 기업환경 개선이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부진한 건설투자의 보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백화점과 할인마트 매출은 설 명절 이동효과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 12월 설비투자도 통신기기 등의 투자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2.1%에 그쳤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7.9%, 2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올해 건설 경기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로 전환되겠지만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설 명절이 빠져 조입일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월 산업생산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월에는 반대의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지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서비스업활동의 경우 증가 속도가 더뎌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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