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클레이 애니메이션 백윤식 캐릭터 ⓒ투모로우엔터
최근 '자신만만 3만 시사회'를 통해 네티즌들의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가 기존 한국 장편 실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오프닝으로 화제다.
배우 백윤식과 똑같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배우 봉태규 목소리를 내는 모기, 파리 캐릭터들이 영화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관객들의 재미와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찰흙인형 백윤식 모습에 포복졸도!
자신의 근육을 파고드는 모기의 침을 용납하지 못하는 집주인은 모기에게 물린 피도 도로 뺏어먹을 만큼 악독한 인물이다. 바람에 날린 머리를 쓸어넘기는 이 악독한 집주인은 다름아닌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탄생한 백윤식.
너무나 닮은 모습 때문인지 관객들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를 이뤘다. 모기에게 뺏긴 피를 빨아먹는 동철동(백윤식)의 말도 안될 쪼잔함이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 빠질수 없는 재미를 위해 동철동(백윤식)의 아들이자 숙적 동현(봉태규)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92일 동안 손으로 제작, 1분 20초 상영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일종의 애니메이션으로 고무 찰흙을 이용하여 한 프레임씩 실사를 찍어 나가는 것이다. ‘애정결핍 두 남자’의 코믹한 오프닝은 300편이 넘는 CF, 방송물, 홍보 영상물을 맡았던 클레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 업체인 PICTO STUDIO에서 제작되었다.
*사진설명 :클레이애니메이션 봉태규 캐릭터 ⓒ투모로우엔터
총 92일간의 제작기간에 걸쳐 주름에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모두 같은 완벽한 쌍둥이 백윤식, 봉태규 캐릭터로 영화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장편 실사 영화 최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충무로를 긴장시키고 있는 ‘애정결핍 두 남자’는 여자 없이 17년,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이라 생각하는 자린고비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아비를 능가하는 영악함과 천진 난폭함으로 무장한 19살 고딩 ‘동현’(봉태규) 두 남자가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로 오는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