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BNK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빈대인 회장에 대한 연임을 확정했다.
BNK금융지주는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제15기 정기주총에서 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빈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장되면서 ‘빈대인 2기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앞서 일각에서는 빈 회장에 대한 연임에 대해 비관적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자산건전성 강화와 자본 적정성 제고, 수익 구조 안정화 등에 따른 실적 개선과 올해 초 BNK금융지주의 사상 첫 시가총액 5조 원 돌파 등의 성과로 연임이 탄력을 받았다.
1960년생인 빈 회장은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이어 2023년 3월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빈 회장은 부산은행장 시절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금융에서 다양한 시도에 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 후 자산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내부통제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8월 BNK금융지주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신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한 소감에 대해 “1이닝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음 이닝을 맡는다면,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빈 회장 2기 체제에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금융 역할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명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735원(분기 배당금 360원·결산배당금 375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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