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단일화 토론회 공동 진행’ 임헌조 대표... “교육은 진영 논리 넘어야”

임헌조 “교육감 단일화 토론회, 후보 개성 살리는 과정 돼야”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개성 존중 필요
서울 토론회 단일화 흐름 가를 분수령
교육 리더십, 국가 미래 통찰 필요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서울 교육감 단일화 토론회와 관련해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들의 개성과 교육 철학이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단일화 과정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강용석 <인싸잇>·<KNL>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서울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하다’ 토론회를 앞두고 공동 진행을 맡은 임 대표는 <인싸잇>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토론회의 의미와 교육감 단일화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토론회의 공동 진행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이번 토론회는 누가 하더라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단일화 과정에서도 후보들의 개성과 생각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섯 명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색깔과 교육 철학이 분명하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그 개성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교육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토론회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단일화 과정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단일화 과정이 잘 진행되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인천은 여러 후보가 나와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고, 경기도는 임태희 교육감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가 이뤄지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면 유권자들도 자연스럽게 그 후보를 지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후보들이 합의를 깨고 분열하면 유권자들이 정치 과정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며 “그 경우 일부는 투표를 포기하고 일부는 차선의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이상적인 교육감상에 대해서는 교육을 국가 발전의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무형의 자산이며 세대를 이어 축적되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발전해 온 과정 속에서 교육의 역할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육 정책은 단기 처방이 아니라 국가 역사와 흐름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AI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변화 등 시대 흐름을 통찰할 수 있는 교육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교육만큼은 정치로부터 자유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