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탐사가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과 관련, “첼리스트 박모씨가 경찰조사를 받기 전 당시 권력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표시한 녹취파일도 추가로 발견이 됐다”고 주장했다.
뉴탐사는 지난 29일 청담동 술자리 수사와 관련한 디지털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이 매체는 “추가로 발견된 첼리스트의 통화녹취에 따르면 첼리스트는 청담동 술자리가 보도된 후 2022년 11월 2일 친오빠와의 통화에서 극도의 두려움을 드러낸바 있다”며 “첼리스트는 당시 흐느끼는 목소리로 ‘오빠 도와줘. 더탐사 강진구 기자는 자꾸 진실을 얘기하라고 하는데 국힘과 이세창은 입을 다물라고 해. 내가 돈을 받아서 사실을 말할 수 없다’고 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1월 6일 새로 사귄 지인 오마이뉴스 작가에게도 ‘내가 말하면 윤석열이 탄핵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뉴탐사는 “첼리스트의 통화녹음 내용을 볼 때 첼리스트는 극도의 공포심속에서 경찰에서 허위 진술을 했을수 있고 경찰은 조작된 증거파일을 가지고 짜맞추기 수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첼리스트의 경찰에서 진술 번복만을 가지고 청담동 술자리 보도가 허위라고 쉽게 단정지어서도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