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의 서부지법 폭동 관련 특검과 경찰 출석이 내주 예정된 가운데, 정통보수세력 대신, 오직 윤석열 만세찬양만을 목적으로 조직된 국민변호인단의 서부지법 폭동 개입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국민변호인단 소속 유투버 그라운드C를 운영하는 김성원씨도, 배의철에 이어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
서부지법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직전에 자신의 유투버 게시글에 올린 것으로 파악되는 글에서 “현재 서부지법 앞 자발적 시위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라며, “공수처의 영장청구 저지”, “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규탄”, “좌익 사법 카르텔 둥지 서부지법”이라는 구호를 제시했다.
김성원씨는 “자발적 시위에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곧 이동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또한 서부지법 폭동 직후에는 “어제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많습니다. ”라며, “제가 정부 측과 상의했는데, 경찰 측과 의논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 연행된 분들은 최대한 훈방조치로 끝나도록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경찰 윗선에 압박을 가하겠습니다”라며, 윤석열 정권이 경찰에 폭동 가담자들 훈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언론이 어제 일을 폭동으로 몰고 가는데, 그 전에 있었던 경찰의 만행을 알려야 합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원씨의 잇따른 유투버 게시글은 마치 배의철 변호사가 서부지법 정문 앞의 불법 집회를 윤석열 지지자의 자발적 집회라 하고, 국민변호인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부지법 앞 집회 관련 긴밀히 소통해왔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윤석열 정부가 직접 경찰에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 훈방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배의철, 김계리와 마찬가지로 김성원씨도, 윤석열 정권 이전에 보수진영에서의 활동 경력이 밝혀진 바 없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