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장시호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장시호 씨에 대해서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유라 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시호 증언이 거짓이란 걸 밝혀낼 방법은 결국 하나”라면서 “어머니(최서원 씨)와 상의 끝에 장시호 제가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씨는 고발 조치의 배경에 대해서 “마지막 가족 된 도리로 제게 어머니를 8년 빼앗고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빼앗은 게 미안해서 대통령님께 죄송해서 적어도 진실을 먼저 말해주실 바랬건만 돌아오는 역 협박에 결국 법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어머니는 가족이니 기다려 보자 하셨지만 결국엔 제 설득에 응하셨습니다. 절대로 이대로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엄마에겐 이모가 자매지만 저에겐 엄마의 자매보다 엄마가 더 소중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아프신 어머니가 신경 쓰는걸 원치 않고 장시호가 그때 언론에 XX렸던 제 얘기만으로도 충분히 고발 가능하다는 변호인 답변 얻었고 고발해서 일단 끌고 오겠습니다”라며 “민사손배로 거지로 만들어서 이모가 대통령님 팔아가면서 까지 가기 싫어했던 감옥에서 한 10년 썩게 해줄려고요. 장시호의 증언으로 감옥살이한 사람이 몇이고 경제공동체라는 것도 모든건 장시호의 증언에 의존된 법리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XX쟁이의 최후를 보여드릴께요. 안민석 8년 쫓아 결국 법정 세운 접니다. 저한테 잘못 걸리면 어찌되는지 장시호가 기대 했으면 좋겠네요”라며 “국정농단은 거짓말쟁이 여러명이 만들어낸 누명입니다 진실을 밝히는데 힘을 보태주세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