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증인으로 채택해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말하게 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청원이 3만 명 동의를 얻은 채 아쉽게 종료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임X은’ 씨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법사위 국정감사에 변희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주십시오”라는 청원을 올렸다.
‘임X은’ 씨는 “올해 국정감사 때 변희재 고문을 법사위 증인으로 신청, 윤석열과 한동훈이 어떻게 태블릿 증거를 조작했는지, 이를 청취하고 국민들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태블릿 조작론은 원래 태극기 보수층에서 시작된 것, 여당 측에서 대놓고 반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실제 여당에서는 김진태 강원지사,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변희재 고문과 함께 태블릿진상조사위를 꾸려 활동하기도 했습니다”라며 “민주당에, 이번 국정감사에 변희재 고문을 증인으로 채택, 윤석열과 한동훈의 조작수사 범죄를 낱낱이 밝혀달라 청원합니다”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이 30일간 권리당원 5만 명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해당 청원은 30일이 지난 27일 기준 총 3만 183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이에 ‘변희재의 진실카페’ 회원들은 “3만의 진실을 위하는 이들의 존재를 확인한 것에 감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도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이재명을 정면에서 비판하는 변 대표인데 민주당 책임당원 3만이면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촛불진영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변희재 고문에 대한 국회 법사위 증인신청 문제와 관련 조만간 국회에 직접
‘국민동의청원’을 올릴 예정이다.
‘국민동의청원’은 권리당원이 아닌 국민 5만 명이 동의하면 국회 각 위원회에 사안이 청원으로 올라간다. 현재 ‘검찰 특수활동비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에 관한 청원’ 등도 5만 명을 채워 법사위에 회부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