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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이그재미너 “민주당 좌파정책으로 아메리칸 드림 불가능해져”

“경찰을 적대시하고 화석 연료를 규제하는 정책 덕분에 미국인들의 지출이 늘어나고 삶의 질 하락”

20세기 초반부터 미국은 전세계인들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받고 식량과 자원이 가득한 곳. 이민자라고 해도 열정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곳.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의 천재들과 부자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배경에는 이런 ‘아메리칸 드림(Ameciran Dream)’이 있다.

그랬던 미국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쇠락해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과도한 현금살포 정책으로 인해 구인난이 발생했고, 이것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인들의 삶의 질은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민주당 바이든 정권의 무분별한 대체에너지 선호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까지도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5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드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바이든의 좌파 정책(Liberal policies are making the American dream unaffordable)”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BLM(Black Lives Matter) 폭동 이후로 경찰력이 약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보안업체와 계약하고 있으며, 결국 민간 보안 요원들이 경찰보다 50% 이상 많아졌다는 현실을 소개했다.

사설은 바이든 정권의 연비 규제 프로그램과 화석 연료 규제 정책으로 인해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이 4만 8천 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 서민들이 신차를 구매하기 힘들어졌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어 “결국 자동차는 바퀴 달린 슈퍼컴퓨터가 됐고, 새 차를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1995년 실질 중위 가구 소득의 30% 미만에서 2023년 59%까지 올랐다”며 “설상가상으로 캘리포니아는 모든 사람들이 훨씬 더 비싼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설은 민주당의 ‘녹색 에너지 정책’이 국가 전력망의 신뢰성을 떨어뜨려서 미국인들이 예비 전력원에 돈을 쓰고 있다는 상황을 소개했다. 전기 자동차 의무화와 화석 연료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인해 전력이 더욱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사설은 “악천후로 인한 정전은 항상 흔한 일이었지만, 캘리포니아는 폭풍도 거의 없고 날씨에 문제가 없음에도 미국에서 정전이 가장 잦다”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자주 끊어지는 전기로 인해 전국 평균보다 80% 더 많은 전력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이같은 민주당의 좌파 정책으로 인해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치안, 교통, 저렴한 에너지 등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그 결과는 항상 민주당이 비판해 온 ‘불평등’으로 가득한 디스토피아”라며 “민주당의 정책 덕분에 부유한 사람들은 새 자동차를 사고, 발전기를 비축하고, 개인 보안을 위해 작은 재산을 지불하는 반면, 서민들은 위험해진 치안 속에서 수십 년 된 자동차를 계속 운행하고, 신뢰할 수 없는 전기에 대해 상당히 높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사설은 미국 민주당이 정책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극단적으로 나누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사는 지역이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처럼 되기 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Voters, take heed before Democrats turn your country into the next New York or California)”며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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