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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서원, 무당설 가짜뉴스 언론사‧정치인에 민사소송 “각오해야할 것”

연합뉴스와 유승민‧정청래‧송영길 등 본보기 수억원 손해배상 청구...박대통령명예회복위 수요일 오후2시 중앙지방법원 앞 기자회견

옥중의 최서원 씨가 자신이 무속 신앙을 가진 것처럼 허무맹랑한 거짓을 퍼뜨리고 악의적 선동을 반복한 언론사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민사소송에 나선다. 박근혜대통령명예회복위는 1월 26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이러한 최 씨의 소송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최 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에 관한 가짜뉴스와 소문들을 바로 잡기 위한 소송을 전개해오고 있다. 



최서원 씨는 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2016년 11월에 연합뉴스에서 무속인 증인이라며 서울근교에서 신당을 운영하는 70대 여성 무속인 A씨의 말을 빌려서, 내가 신당을 찾았고 200~300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며 “이제 연합뉴스와 많은 언론들이 무속인의 증언이라며 얘기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거짓을 말하고 증언이랍시고 말한 무속인도 처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보도가 그 당시 바람을 타고 온 국민의 귀를 홀렸고, 21세기 이 나라에서 그걸 믿은 사람들이 급기야는 청와대서 굿(을 하고), 사이비종교에 대통령이 빠졌다는 듯이 기정사실화되었었다”며 “도대체 그런 걸 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혀야 했었는지도, 도무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간다”고 개탄했다. 

최서원 씨는 “나는 신당이라는 곳엔 가보지도 않았고, 그런 무속 신앙을 오히려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며 “그동안 이 나라에서 벌어졌던 거짓과 이 나라 대통령에 사이비종교에 미친 것 같이 떠들어 댄 이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언론과 모든 개인, 모든 단체에 일일이 명예훼손 소송을 하겠다”며이 나라에서 펼쳐졌던 거짓과 이 나라를 마치 무속신앙에 빠진 것 같이하여 무지한 나라를 만들어 국격을 떨어뜨리고, 죄 없는 박 대통령을 음해하고, 나를 무속 신앙에 빠진 사람으로 몰아간 이들은 이제부터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씨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최 씨는 “나의 아버지가 과거에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 분도 목사님이 되었고, 돌아가신지 30년이 넘었다”며 “우리 모두가 절실한 기독교 신자 집안이고 교회 장로도 2명이나 있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강남의 집 근처 교회 곽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고, 백일 때 우리 유라도 영아 세례를 그 분께 받았다”며 “학창시절 땐 서대문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순복음교회에 다녔고, 돌아가신 조용기 목사님께 그 당시 세례를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최 씨의 소송을 돕고 있는 박근혜대통령명예회복위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검건희와 윤석열의 무당, 주술 이슈로, 정치권과 언론에서 수시로 최서원을 호출하는데, 근거없이 최서원을 김건희 무당 주술로 엮는 자들도 모조리 법적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가 어떻게 거짓선동했나...연합뉴스 2억, 정치인들 각 1억 등 손배 청구 방침

연합뉴스 한지훈 기자는 2016년 11월 14일 ‘“최순실 작년 봄까지 수차례 굿…올해 죽을 수 넘으려 사건터져”’라는 기사를, 이어 방현덕 기자·오예진 기자는 15일 ‘무속인 “최순실, 장관 인사도 내게 물어…대답 안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들 기사에서 “그동안 최씨가 사이비 종교 신자이거나 무당일 수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은 파다했으나, 그가 무속 신앙을 가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썼다. 

출처는 “14일 정치권 및 언론계와 무속업계에서 나도는 얘기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도시에서 신당을 운영하는 70대 여성 무속인 A씨가 최순실씨의 굿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였다. 기사에는 “최순실이 찾던 서울 근교 신당”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연속 보도됐다. 

이들 기사를 시작으로 최순실이 무당 굿판을 벌였다는 기사가 줄을 이었고, 청와대를 대상으로한 사이비종교, 무당굿 등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쏟아졌다. 

같은달 12일, 정청래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헌법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박 대통령은 사이비 종교에 농락당해 무당 국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무속인 논란과 관련해 다시 최서원 씨를 거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로 최 씨가 무당 굿을 하고 사이비종교를 신봉했다는 가짜뉴스를 사실로 전제하고 그에 빗대 윤 후보를 비난하는 발언들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러다 최순실 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술에 의거해 왕(王)자를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5차경선 토론에서 윤 후보를 비판하며 “과거 오방색 타령하던 최순실과 무엇이 다르냐, 누구의 말을 듣고 ‘왕’을 쓰고 나왔는지 밝히라”고 발언했다. 

이동환 변호사는 “당사자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최순실이 무당 굿을 했다’는 기사를 반복적으로 게재한 연합뉴스에 대해선 선처가 없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슷한 가짜뉴스를 반복 게재한 언론사 3~4곳과 정청래, 송영길, 유승민 등에게는 각 1억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아래는 최서원 씨의 자필 입장문 일부이다. 


<무속‧무당 관련 거짓에 대한 진술서>


2016년 11월에 연합뉴스에서 무속인 증인이라며 서울근교에서 신당을 운영하는 70대 여성 무속인 A씨의 말을 빌려서, 내가 신당을 찾았고 200~300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이런 보도가 그 당시 바람을 타고 온 국민의 귀를 홀렸고. 21세기 이 나라에서 그걸 믿은 사람들이 급기야는 청와대서 굿 — 사이비종교에 대통령이 빠졌다는 듯이 기정사실화되었었다. 도대체 그런 걸 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혀야 했었는지도 도무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간다. 


이제 연합뉴스와 많은 언론들이 무속인의 증언이라며 얘기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거짓을 말하고, 증언이랍시고 말한 무속인도 처벌 받아야 한다. 


왜 지금 그걸 이제와서 말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겠고, 또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 당시 어떤 이야기를해도 이런 음모설에 아니다라고 믿었던 국민들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 


야당의 대권주자인 유승민이가 TV에 나와서 윤석열 무속인을 얘기하면서 최순실의 오방색이 떠오른다는 말을 했다. 나는 그때 오방색이 무엇인지 처음 들어서 황당하기도 했고, 그 사람이 아직도 그런 유언비어를 믿고 의심하고 있다는 것에..박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이유를 짐작케 했다. 


나의 아버지가 과거에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 분도 목사님이 되었고, 돌아가신지 30년이 넘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절실한 기독교 신자 집안이고 집안의 교회 장로도 2명이나 있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가족이다. 이건 완전 모독이쟈 인권유린이다. 나는 강남의 집근처 교회 곽목사님께 세례를 받았고, 백일 때 우리 유라도 영아세례를 그 분께 받았다. 모든게 압수된 지금 어딘가에 그 사진들이 있을 것이다. 


곽목사님은 지금은 분당쪽에서 설교하신다는 얘길 들었지만 그 분의 설교는 모든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전에 학창시절땐 서대문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순복음교회에 다녔고, 돌아가신 조용기 목사님께 그 당시 세례를 받았었다. 그때는 강남 쪽에 교회가 제대로 설립되지 않았을 때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에게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둥, 오방색 어쩌구 저쩌구하는 말이나. 신당을 찾았다는 건 완전 조작된 허위고 거짓이다. 누가 언제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으며, 보았는지. 그 무속인이 누군지 처음 언론에 쓴 시점부터 그걸 발설한 이가 밝혀야 할 것이다. 


(중략)


나는 신당이라는 곳엔 가보지도 않았고, 그런 무속 신앙을 오히려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이 나라에서 벌어졌던 거짓과 이 나라 대통령에 사이비종교에 미친 것 같이 떠들어댄 이들을 찾아낼 것이다.


모든 언론과 모든 개인, 모든 단체에 일일이 명예훼손을하여 이 나라에서 펼쳐졌던 거짓과 이 나라를 마치 무속신앙에 빠진 것 같이하여 무지한 나라를 만들어 국격을 떨어뜨리고, 죄없는 박대통령을 음해하고, 나를 무속신앙에 빠진 사람으로 몰아간 이들은 이제부터 각오해야 할 것이다. 


(중략)


그 동안 온 나라를 무속에 빠뜨리고, 거짓과 의혹으로 여성 대통령을 몰아낸 이들에게 반드시 그 댓가를 치러서 진실이 살아있음을 증명할 것이라 믿으며. 그들에게 죗값을 물어 명예훼손 등 모든 가능한 법으로 진실을 회복하는 길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진술인 최서원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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