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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사드 반대' 및 '친중' 선동에 올인

[기획] 바른언론연대 포털 모니터링 주간 보고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종북성향 편집을 계속하고 있는 포털 '다음카카오'가 사드(THAAD) 한반도 배치를 결사적으로 저지하며 친중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언론감시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가 지난 2월15일부터 2월21일까지 실시한 포털 모니터링에 따른 것이다.

다음카카오가 일주일간 메인화면에 올린 기사들 중에서 반(反)정부 선동 기사는 총 29개에 달했다. 반면 정부-여당에 유리한 기사는 0개였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에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부터 21일까지 사드 배치 반대를 선동하는 기사를 9개나 메인화면에 배치했다. 구체적으로는 "사드 부지 놓고 "한미가 결정" "美 입장 중요" 軍 갈팡질팡", "주한미군 우선 --> 한국 방어용.. 사드 효용성 논란", "韓·美, 사드 배치 실무단 협의 시점 놓고 '혼선" 등 사드 배치의 본질과는 무관한 문제로 정부를 비아냥거리는 기사들이 있었고, "사드 유해논란 일본은.."저주파 소음때문에 구토·어지럽다" 등 사드의 전자파와 관련된 괴담 및 유언비어를 부각시키는 기사도 있었다.

선명한 친중좌익 성향을 드러낸 기사들도 메인화면에 배치됐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중국은 왜 사드를 항장의 칼에 비유했을까"가 눈에 띄었다. 특히 20일에는 "'한반도 감시' 中 초대형 레이더? "무익한 아전인수"" 제하의 SBS 취재수첩 칼럼을 메인페이지에 노출시켰다. 이 칼럼은 전날 전날 MBC 뉴스에서 ‘중국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를 운용 중이다’는 단독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중국을 두둔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한 내용이었다.

공교롭게도 전날 밤 MBC의 단독 보도는 메인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다. 중국에 불리한 내용의 기사는 최대한 숨기고, 중국을 두둔할 수 있는 내용은 여지없이 메인에 노출시킨다는 다음카카오 측의 방침이 확인된 셈이다.

반면 북한에 불리한 기사가 메인화면에 1건 노출되기도 했다. 다음카카오는 17일 "조작된 '평양 생활상' 다큐로 폭로"를 메인화면에 배치했는데, 이날은 바른언론연대 변희재 운영위원이 다음카카오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다음날로이다. 따라서 이날 북한 비판 기사를 메인에 올린 것은 다음카카오의 연막작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바른언론연대 측의 분석이다.

앞서 '바른언론연대'의 변희재 운영위원은 지난 16일 다음카카오를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바른언론연대는 △ 다음카카오가 지난 1월 30일 북한 독재자 김정은을 찬양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메인화면에 노출시킨 점과 △ 2013년에도 북한에 유리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배치했으며 △ 북한 통일방송 아나운서가 다음카카오를 칭송하고 격려하는 발언을 한 점 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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