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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대학에‘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대자보 붙인다

"대체 왜 대한민국 건국 년도가 1919년인가?"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싸고 좌익세력이 언론과 포털사이트를 앞세워 일방적인 여론몰이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대학생포럼(한대포) 소속 29개 대학이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부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대포는 16일, 숙명여대, 충남대, 전북대, 원광대는 자필 대자보를, 서울대, 숭실대, 숙명여대, 동국대, 성균관대학교, 성신여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국민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명지대, 경기대, 광운대, 서경대, 강남대, 중부대, 카이스트, 대전대 등 전국 총 25개 지부는 인쇄 대자보를 16∼21일 사이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자필 대자보는 “역사의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객관적 사실에 대한 왜곡은 시정되어야 한다”며, “대체 왜 대한민국의 건국 년도가 1919년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기존 교과서에 문제점이 있으면 그걸 수정하면 되지 않나?”란 질문에 대해선 “잘못된 부분 829건을 수정‧보완하라고 요청했지만 교과서 집필진들이 거부하고 소송까지 냈다”며, “검인정 집필진 36멍 중 31명이 전국역사교사모임 즉 전교조 출신”인 것은 “대형 담합 시장”이라고 주장하고, “현 교과서 시장은 이름만 검인정이고 다양성이지, 실은 전교조-학원 강사-대학교수-출판시장의 카르텔에 의해 움직이는 거대 이권 시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부의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 조상을 미화시키려고 국정화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작에 들어가지도 않은 교과서가 ‘아, 대통령이 박정희의 딸이고 게다가 새누리당 출신이니 이런 내용으로 나올 것이다.’ 라는 것은 ‘보수 대통령=친일 대통령’이라는 프레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타했다.

전국지부에 게시되는 대자보에는 “우리가 어떤 역사 교육을 받았나?”라고 질문하면서 “우리가 배운 교과서들은 ‘민족 화합’을 강조한 나머지 분단과 6.25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듯한 서술을 보여주고 있어,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이승만’이라는 개인의 부정과 권력욕으로 인해 얼떨결에 출발한 모양새가 된다.”고 밝혔다.

또 “한대포에서 분석한 바로는, 교학사 한국사는 악명만큼 대단한 교과서가 아니었다.”며,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잃어가는 과정을 성실히 기술했으며 무장투쟁과정을 제일 먼저 서술한 것 역시 여타 교과서와 다를 것이 없었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의 용어 사용, 그리고 ‘북한 세습정권에 대한 비판’이 서술되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정도였다.”며, “이러한 교학사 한국사가 경쟁력이 없어서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한반도 역사상 유례 없는 자주독립과 번영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강조한 교학사가, 그들에게는 귀태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대학생포럼도 궁극적으로는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율 교과서제’의 입장이지만, 적지 않은 좌편향 교사들이 교실을 이념투쟁의 장(場)으로 착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출판 업계와 교과서 집필자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 원리'에 따라 검인정을 하자는 것은 1950-60년대에 민주주의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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