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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내부는 엉망인데 수신료 인상부터?

새누리당 홍문종 “기대해 달라. 이번만큼은 꼭 수신료 인상안 처리할 것”, ‘철밥통 귀족노조’ ‘왜곡보도’ ‘좌편향 프로그램’ ‘일베기자’ 논란 등 부정적 여론은 어쩌고...

새누리당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이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 의원은 3일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KBS 수신료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담뱃값 인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국민 정서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저는 이것이 시급한 문제다,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월 2500원 수준의 수신료는 영국 BBC의 8분의1이고 일본 NHK의 6분의1 수준이다. 그래서 KBS가 자구 노력을 열심히 해주신다면 지난 33년 동안 동결돼 온 KBS 수신료 현실화는 꼭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최근 조대현 사장이 미래혁신 방안을 내놓고 “인력 퇴출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세운 것도 수신료 인상을 위한 자구 노력 차원으로 보인다. KBS와 여당이 수신료 인상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홍 의원은 “국민들께서도 이 점에 대해서는 이해해주시고 국회에서 만약에 수신료를 인상하게 된다면 이 문제에 관해서는 국민들께서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야당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진 않다”며 “단지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KBS 수신료까지 올려야 되겠느냐는 우려의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지만, 기본적으로 KBS 수신료를 올려야 된다는 큰 명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기대해 주십시오. 하여간 저희가 이번만큼은 미방위에서 처리해야 될 굉장히 중요한 안건”이라며 “꼭 해야 될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말해 수신료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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