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총재 신동욱)이 종편채널 JTBC가 모 프로그램에서 모욕적 발언으로 공화당을 폄훼했다며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 퇴진 및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jtbc 측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JTBC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14일 JTBC에 보낸 공문을 통해 13일 “‘5시 정치부회의’ 방송 중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관련해 패널로 출연한 기자들이 ‘정치적 놀이문화’ ‘조롱에 가깝다’ ‘개그맨이신가요’ 등의 발언이 공화당의 명예와 공신력을 크게 실추시키고 신동욱 총재를 비하하고 조롱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화당은 “방송의 생명은 균형 있는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비하하거나 조롱한 행위는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방송의 도덕성과 윤리성에 위배되는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 15일 JTBC 뉴스룸 사과방송 ▲ 15일 ‘정치부회의’ 방송에서 해당 기자의 공식 해명 및 사과 ▲ 공화당의 정치활동에 대한 공정한 여론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공화당은 “조치가 없을 경우 추후로 JTBC ‘손석희 사장 퇴진’과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회의’ 프로그램 폐지 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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