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산악회(대표 변희재)의 11월 정기등반이 김포 문수산으로 결정되었다.


애산회 회원 여러분,

지난 11월 8일 북한산 벙개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재이번 정기산행은 김포끝자락에 있는 문수산성입니다. 대원군의 천주교 불란서 신부 8명과

국내 신도 수천 명을 참수했다는 소식을 6개월 후에 들은 청도 둔 불란서 해군제독 로즈가

함대를 이끌고 쳐들어 온 곳이 바로 강화도입니다.

이때 그들이 주둔지에 심어 먹던 고수와 순무가 오늘날까지 지배되어 왔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때 로즈제독이 외규장각에서 훔쳐 간 도서258권이 지금도 불란서에 있고 몇 권만 영구임대라는

허울좋은 이유로 반환받았고 나머지는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376M밖에 안 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정상에 서면 북한 땅이 바로 강 건너 먼 발치에 보이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산 행 안 내


가. 어디로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문수산(376.1M) 및 문수산성

나. 언젠감 : 2014 11월15일-토요일 오전 9시

다. 어디서 : 1. 버스 정류장(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 언덕배기 방향 약 100M 지점)

2. 김포대학 정류장 지난 다음 정류장(강화대교 전 전거장 버스 정차 않함)

라.준비물 : 여벌의 옷, 점심 및 간식, 생수, 과일, 기호식 및 막걸리 등



마. 회비 : 만냥(10,000원)

바. 산행안내 : 해병대 유격훈련장-문수사-삼거리-문수산 정상-홍예문-팔각정(전망대)-산림욕장(4.2KM, 등,하산 약 두 시간 반 소요됨)

사. 지도


아. 참고사항 :

북한땅이 강 건너 지척에 보이는 곳으로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임이 확연히 들어나는 산으로

우리의 선조들은 이미 수 백 년 전에 군사적 가치가 있음을 깨닭고 짧은 공사기간인 10개 월에

축성한 산성입니다.

요즘같은 현대식 장비도 없이 그져 인력으로만 축성했는데 10개 월이란 기간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짧은 기간입니다.

현재은 모든 이들에게 안보 교육장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문수산성은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는 배가 한강으로 들어오는 뱃길을 강제하고

강화도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숙종 20년(1694)에 문수산에 문수산성을 축성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많은 부침이 있었던 지역으로 지금도 해병대 장병들이 불철주야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대이기도 합니다.

산행에 참여할 회원님은 직접 댓글로 올려 주시거나 문자로 통보바랍니다.

그럼, 아침 9시에 신촌 버스정류장에서 만납시다.

김종서( 010-9022-9022)

애국산악회 까페 http://cafe.daum.net/EG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