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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위령탑, 경찰·사회지도층 희생자 추모는 전혀 없어" '형평성 상실'

8.15해방정국과 여순사건 바로알기 특별포럼서 이주천 교수 '여순사건 위령탑' 문제점 지적


순천애국단체총연합회가 17일 오후 2시 30분 순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원광대 이주천 교수와 부산대 최우원 교수 초청 8.15 해방정국와 여순사건 바로알기"라는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사를 전공한 이주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8.15 해방정국 당시 남로당은 남한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폭동과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 과정에서 제주도 4.3 사건과 뒤이어 여수 14연대 반란사건이 이어졌다"며 여순사건 발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여순사건 위령탑과 관련해선 "14연대 반란군에 의해 희생당한 경찰들이나 당시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추모나 위령은 없이 14연대 반란세력만을 추모하는 것은 누가봐도 균형을 잃었다"며 "희생자 명예회복이나 추모는 좌우 모두 형평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희생자 증언과 관련해서도 "당시 반란세력은 경찰들과 우익 가족들을 몰살시키다시피 하는 바람에 친인척 등 유가족이 없어 희생자 증언에 애로점이 많지만, 당시 진압부대는 반란군 부역자나 가담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개별적으로 처형을 했기 때문에 친인척 등 유가족 증언이 상대적으로 많은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본보는 조만간 토론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토론 논점

○ 이주천 교수님에게 묻습니다. (40분)

1. 오늘 1부 행사에서 보았듯이 이른바 여순사건의 성격을 두고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와 다른 시각을 지닌 진영에선 정부군의 강제진압과정에서 많은 양민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했다며 피해자 실태조사를 통한 피해보상, 최근엔 특별법 제정까지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심지어 남로당의 직접적인 반란지시가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남북통일과 동족상잔반대 등 당시 이승만 정권에 남한 단독선거에 반대한 민중들의 자발적인 투쟁에 의해 반란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는 주장도 있다.

여순사건 추모비나 기념탑 등에 새겨진 글귀들은 대부분 이런 좌편향된 시각에서 쓰여진 글들이다.

반면 당시 이 지역 학생과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80%에 달하는 지역민들이 당시 남로당의 선전선동에 의해 반란세력이나 사회주의를 지지했고, 물론 오늘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남로당 군인들이 공산반란 폭동을 획책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 진압과정에서도 양민을 학살한다는 것은 공산당의 선전선동이며, 양민이 아니라 반란군 이거나 반란에 적극 가담한 남로당원들로 양민학살은 있을 수 없다는 증언도 나왔다.

결과론적으로 당시 남로당이나 사회주의가 이 지역에서 광범위한 세력과 더불어 지지를 받은 상황에서 14연대 반란사건으로 공산당 색출과 뒤이은 군대내 남로당조직 숙군으로 이어져 6.25 전쟁당시 군대내 반란사건이 단 한 건이 없을 정도로, 여순사건은 국가안보의 초석 역할이 된 점도 있다.

이런 차원에서 여순사건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하는 시각도 있다.

66주년이 지난 오늘, 여순사건의 성격과 여수 14연대 반란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나?


○ 부산대 철학과 최우원 교수에게 묻습니다.(20분)

최근까지도 교수신분으로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공동대표를 하시면서 북한인권 운동 등 여러 대북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14연대 반란사건으로 봤듯이 우리 사회내에는 아직도 남로당의 후예와 조선노동당 2중대나 다름없는 세력, 이른바 종북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력들이 전혀 없는 것처럼 알고 있다.

게다가 빨치산 좌익문화가 미화된 채 그려진 태백산맥 공연을 통해 이념과 역사인식이 없는 청소년들의 사고가 좌편향으로 흐를지 우려된다.

8.15 해방과 6.25 그리고 현재까지 남한내 종북세력의 실체와 이들이 추종하는 이념, 그리고 실태에 대해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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