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후보자 공모에 광주 광산구(을)지역 후보로 응모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후보자 공모 서류를 접수하고 광산구(을)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해 본격적인 선거활동 채비를 마쳤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했다.
또 주말 실시될 예정인 중앙당 공천후보자 면접에서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지역 발전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천 전 장관은 "지난 1년간 광주·전남·전북을 도는 경청투어를 통해 야권의 뿌리인 호남정치를 더욱 튼튼히 해달라는 시도민의 요구를 확인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강한야당으로 키워내 광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반드시 실천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 전 장관은 당내 공모 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민과 광산주민들에게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