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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열 우리병원장, 한국실업배구연맹 신임 회장 선임

"정형외과 의사로 운동선수들과 인연 많아…실업배구 활성화 노력"


한국실업배구연맹은 23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동춘동 소재 A회관에서 2014년 대의원총회를 개최, 박광열(44.남) 우리병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은 단수 후보로 추천된 박 원장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찬성 11표, 반대 0표)로 박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실업배구연맹은 지난 5월초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임 이정한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제출한 사퇴서를 정식 수리했다. 실업배구연맹은 지난 16일까지 후임 회장 추천을 받았지만 박 회장이 단수 후보로 등록했었다.

박 회장은 "정형외과 의사로 많은 운동선수들을 만났고, 평소 배구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실업배구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박광열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근무했다. 서울보훈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친 뒤,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힘찬병원에서 전임의와 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 안양에서 우리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선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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