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펀드를 통해 선거자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이용섭 의원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종흔 전 시흥시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3월 26일 오전 10시 신천동 삼미시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예비후보로 나서게 됐다"면서 "새로운 정치의 시작으로 시흥에서는 처음으로 '소금창고'라는 시민 펀드를 조성, 선거자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금창고' 펀드는 시흥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도움과 관심을 통해 선거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뒤 결과에 상관없이 투자한 시민의 개인 계좌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여 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시장은 "시흥에서 펀드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 뿐 아니라 새 정치의 하나로 기존의 선거판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명함에도 '정다운 종흔...흔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공약과 이력 일색인 각 후보의 명함과 차별화를 두어 새 정치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상인들과의 만남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흥을 이루겠다'는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여 색 다른 호응을 얻어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금창고 펀드 운영기간은 2014년 3월 31일부터 목표 모금액(1억5천1백5십만원) 도달 시까지이며 참여 금액은 최소 1만 원 이상, 상환은 원금과 이자(년 4.6%)를 합한 금액이 2014년 8월 8일 각 개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박철희 기자 ulkeuni96@naver.com
전화문의: 031-496-8765
계좌: 농협 356-0902-3644-83 예금주: 정종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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