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 (대표 장기정)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3월26일 정오 12시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앞 "채동욱에 돈 준 이건희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의심받은 채모(12) 군 모자에게 전달된 돈이 삼성그룹 계열사 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월 “채군 계좌에 입금된 2억 원은 전 계열사 임원인 이모(56) 씨가 횡령한 회사 돈 17억 원의 일부”라며 정확한 돈의 출처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삼성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이 씨가 빼돌린 돈이 채군 계좌에 흘러들어간 흔적을 발견하고 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기 위해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청년연합 측은 지난해부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국정원 죽이기에 맞서, 수십 차례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어왔던 애국청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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