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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예비후보들 컷오프 통과 위한 광폭행보

원·정·김 후보 이구동성 “남 의원과의 경선은 무의미” 셈법은 각자 달라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에 도입키로 한 '컷오프'제도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예비후보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당 결정에 따라 경선 탈락자가 생길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경선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4명의 경기지사 경선 후보 면접을 실시한 데 이어 22, 23일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특히 이번 주 중 '컷오프' 여부를 결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기본 방침은 컷오프로 3배수를 가린다는 것이지만 후보자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4~5배수까지 완화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지사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간 4자구도로 경쟁하고 있어 컷오프 탈락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인 컷오프를 통과해야만 2차 관문인 당 경선과 정식 후보로서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도의 발전과 민생 관련 각종 공약을 앞 다퉈 발표하는가 하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원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상(나머지) 세 후보와 남경필 후보 간 격차로 지금과 같은 구도의 경선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면서 자신을 포함한 세 후보 간 단일화를 제의했고, 정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회견에서 3자간 단일화 대신 컷오프 규정을 경기도에 한해 현행 3배수에서 2배수로 축소하는 방안을 역제안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남 의원을 이기려면 세 후보가 김 전 의원 자신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해 세 예비후보 간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3자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

한편 공정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컷오프가 마무리되는 대로 4월부터는 지역별로 경선 일정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희 기자 ulkeuni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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