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은 17일 오후 3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 니들의 뜨거운 외침을 그리는 “뮤지컬 꽃신” 배우 오디션이 열리는 종로구청 한우리홀을 격려차 방문하여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나눔의 집 강일출(87세) 박옥선(91세) 할머니를 위로하면서 “저도 집안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계셔서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가슴이 아팠는데, 얼마전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 모미이 가쓰도 회장의 " 전쟁 시 어느 나라나 위안부는 있었다" 는 망언을 듣고 방송기관의 책임자로서 울분을 금치 못했다고 말하고, 일본 정계와 방송계 고위 인사들의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계속되는 망언은 전 세계 여성과 역사에 대한 씻을 수 없 는 모독이라“고 비난 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뮤지컬 꽃신의 주연배우 겸 예술감독 강효성(51세)씨와 연출자 김근식(42세)씨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이 계속되는 시점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뜨거운 외침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은 역사를 기억하는 전 세계 자유인에 대한 고발이 될 것이라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세계무대로 진출해 달라“고 격려하고, 뮤지컬 꽃신의 제작자인 이종서(50세)씨에게는 제작비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뮤지컬 꽃신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 뮤지컬 꽃신이 공동제작 하는 작품으로 전 출연진과 스탶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여 오는 8월 초순 국립극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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