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7일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100여개의 애국단체가 참여한 MBC정상화국민행동은 ‘MBC 사장 선임 TV생중계 공청회 촉구 및 10대 개혁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시 토론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KBS 강동순 전 감사, 국가정책홍보진흥원의 김진철 회장,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의 최인식 상임집행위원장 등이었다.

이 10대 개혁과제는 김재철, 김종국 사장 체제에서 단 한 가지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애국진영에선 과거의 10개혁과제와 통일, 북한인권 등을 소재로 한 애국적 프로그램을 방영할 것, 안철수 거짓말 정정보도 등을 추가 MBC 사장 임명권자인, 방송통신위원회, 방문진 등에 전달, 신임 사장이 반드시 지키도록 확답을 요구한다.


“하나, 사장 취임 이후 출근 시, MBC 내 정치세력이 근무지를 이탈하고 출근을 저지한다면, 김재철 사장과 같이 노조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천막으로 쫒겨나지 않고, 당당히 진입한 뒤, 출근 방해자 모두를 근무지 무단이탈로 징계처벌해야 한다.

둘, 엄기영 사장과 김재철, 김종국 사장이 무력화시킨 시청자위원회를 정상화시켜야한다. 현재 MBC 시청자위원회에서 MBC의 정치적 선동을 철저히 감시할 수 있는 인사가 전혀 없다. 이는 김재철 사장과 김종국 사장이 의도적으로 애국인사들을 배제시킨 결과이다. 신임 사장은 15명의 시청자위원 내에서 원칙적, 애국적 개혁적인 인사를 다수 선임해야 한다.

셋, 각 방송사는 방송법에 준거하여 시청자위원회가 참여하는 토요일 오전 옴부즈만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PD수첩 등등 조작보도에 대해서 옴부즈만 프로그램이 이를 감시해야 하나, MBC는 이를 사내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어있다. 신임 사장은 시청자위원회에 개혁인사를 투입한 뒤, 옴부즈만 프로그램을 방송법 그대로 시청자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MBC 내의 정치세력을 공개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 MBC는 과거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을 방영하여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신문을 집중 공격했다. 신임 사장은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이를 시청자위원회에 위임하여, 조선, 중앙, 동아는 는 물론, 한겨레, 오마이뉴스, 포털 등을 집중 감시하며, 언론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

다섯, MBC는 미디어다음 등 포털과 유착관계를 통해, 인터넷에서의 여론선동에도 개입해왔다. MBC는 KBS, 연합뉴스 등을 이끌고 연대하여, 포털사의 뉴스서비스방식을 네이버식 뉴스캐스트제로 개혁하여, 포털의 여론선동 자체를 막는데 앞장서야 한다.

여섯, 종편시대를 맞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방송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과 내부 인력 양성이 필수적입니다. MBC는 라디오 등에서 특정 정치세력을 대변하는 외부인물을 연 2억원을 주고 MC로 쓰고 있다. 특히 현 김종국 사장은 친노종북 편향에다, 논문표절자 정관용을 백분토론에 기용했다. MBC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고액 연봉자를 퇴출시키고, 자체 내부 인력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일곱, MBC 충분히 자사 콘텐츠의 인터넷유통을 보호할 수 있음에도, 불법 복제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조한 뒤, 뒤에서 손해배상액을 요청하며 편법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MBC의 행태는 인터넷 콘텐츠유통시장을 교란시키며, 한국 콘텐츠 발전에 결정적인 해악을 끼치고 있다. 현재 기술적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니, 신임 사장은 이에 대한 개혁을 약속해야 한다.

여덟, MBC는 노조 투쟁 때마다, 젊은 여성 아나운서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 MBC 뉴스는 50대 유부남과 20대 미혼여성을 배치시키는 명백한 성차별적 앵커구도를 고집하고 있다. 이는 반인륜적이며, 선진국의 방송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임 사장은 여성 앵커에 대한 나이차별구도를 철폐하고, 여성 아나운서가 정치투쟁의 도구로 악용되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아홉, MBC는 독점 방송으로서 작가와 독립PD 등을 착취해왔다. 그 착취의 대가로 귀족노조들이 고액연봉을 챙겨왔다. MBC내의 귀족노조를 견제하기 위해서라, 외부의 작가, 독립PD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열, MBC노조는 여전히 인사권, 편성권, 제작권 침해를 담은 노사단협을 요구하고 있다. 김종국 사장은 이를 방치해놓아, 결국 법원에서도 잘못된 구 노사협약에서의 공정방송협의회가 개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조의 불법파업에 손을 들어주었다. 신임 사장은 국민의 방송 MBC의 권익이 침해되는 노사협약을 개정하여, 민노총 노조에 통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예 민노총 노조와는 상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

열 하나, 엄기영, 김재철, 김종국 사장 체제에서 MBC는 통일, 북한인권, 건국 등 애국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단 한편도 제작 방영한 바 없다. 그러니 임명권자인 정부가 바라는 MBC는 광우병 거짓선동만 하지 않으면 만족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이런 수준의 MBC라면 차라리 민영화를 하든 폐쇄시키는 게 낫다. 신임 사장은 드라마, 다큐, 예능을 통해 애국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열 둘, MBC는 2009년 안철수 거짓말을 그대로 방영, 그 거짓말이 교과서에 실려, 거짓신화로 대권후보까지 가는데 일조했다. 안철수의 거짓말로 MBC는 방통심의위에 징계를 받고, 교과서에서 배제되었음에도, MBC는 아직까지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현 김종국 사장은 애국진영과 소송을 불사하면서까지 안철수 지키기에 혈안이다. 신임 사장은 취임 즉시, 안철수 거짓말에 대한 정정보도를 시행해야 한다.

열 셋, 위의 열 두가지는 정치적 시비에 걸리지 않는 매우 상식적인 개혁과제이다. 이러한 개혁과제가 전제되어야, MBC의 편파방송 등 고질적 병폐도 고쳐나갈 수 있다. 이러한 일조차 하지 않는다면, MBC 개혁은 물거품이 된다. 그러니 MBC 신임 사장은 취임 이후 3개월 안에 이 열두 가지의 개혁과제 중 최소 7가지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사장 본인은 물론 사장 취임을 지원한 세력 모두 사퇴 등 무한책임을 질 것을 약속해야 한다“

2014년 2월 14일

공영방송정상화국민위원회
한국시민단체협의회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