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건소가 비브리오 패혈증균 집중 예방 활동에 나섰다.
8일 전남 목포시는‘북항 선착장, 대반동 방파제, 갓 바위, 삽진산단, 평화광장 등을 대상으로 주1회 해수, 갯벌,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예측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온상승으로 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사전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어패류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주요증상은 급성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목포시보건소관계자는“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가급적 5℃이하로 저온 저장하거나 60℃이상으로 가열처리하여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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