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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윤창중 관련 미디어오늘 허위보도에 법률적 대응 검토”

“신문사 의사결정구조 전혀 모르는 상식 이하 보도”

친노종북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이 윤창중 청와대 신임 대변인 공격에 나섰다. 미디어오늘은 5일자 기사 ‘[단독] 윤창중, 정치부장 시절 ‘공모 상금’ 사취 의혹’을 통해 “윤창중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과거 언론사 재직 시절 자신이 주도한 자사 언론사 주최 시사만화 이름 공모 대회에 부인 명의로 응모하고 이를 당선작으로 뽑아 상금을 타냈다.”고 보도했다.(‘미디어오늘 윤창중 죽이러 세계일보 공모전 명예훼손’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39124) 그런데 이에 대해 당사자인 세계일보 측이 미디어오늘 보도 당일 반박입장을 내놓았다.

세계일보는 5일자로 ‘미디어오늘의 윤창중 대변인 보도와 관련한 세계일보 입장’을 내고, “미디어오늘의 이 같은 보도는 세계일보의 화백을 지낸 조민성씨의 일방적 주장에만 의존한 것으로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며, 세계일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내용이어서 세계일보의 공식입장을 밝히는 바”라고 입장을 전했다.

세계일보 측은 “1996년 1월말 지면에 사고를 게재하고 시시만화 이름을 공모하면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가족들도 적극 응모를 하도록 독려했으며, 당시 편집인을 책임자로 한 선정위원회를 꾸려 응모작 475편을 심사한 결과 ‘허심탄’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라며 “‘허심탄’은 윤창중 정치부장의 가족이 응모를 한 것은 사실이나, 윤 부장이 공모를 주도하면서 본인의 가족이 응모한 작품을 선정하여 상금을 사취하였다는 취지의 보도는 명백한 허위보도임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당시 편집책임자였던 손대오 전 세계일보 편집인도 해당반박입장 보도에서 “시사만화 이름 공모는 내가 주도했으며 당시 편집간부들이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기 때문에 윤창중 정치부장이 공모를 주도하면서 본인 가족이 낸 응모작을 선정했다는 취지의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는 신문사의 의사결정구조를 전혀 모르는 상식 이하의 보도”라고 비판했다.

세계일보 측은 또 미디어오늘이 ‘사취’란 용어를 사용, 마치 윤창중 대변인이 회사를 기망해 상금을 편취한 듯 독자들 인식을 유도한데 대해 “당시 윤 부장은 본인의 가족이 제출한 이름이 당선된 사실을 밝혔고 소정의 상금을 수령하여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데 사용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세계일보 측은 “미디어오늘 기사로 인해 회사가 공개적으로 진행한 공모에 마치 무슨 흑막이 있었던 것처럼 비춰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미디어오늘에 공식적으로 사실과 다른 기사 내용의 정정을 요구하며, 향후 법률적 대응도 검토할 방침임을 밝힙니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 같은 세계일보 측 입장표명에 따라 음해성 허위보도 의혹이 더해진 미디어오늘 측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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