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제2의 ‘광우병 보도’ 광기에 사로잡힌 MBC노조

‘김재철 OUT’ 목적을 위해 J씨를 난도질한 노조, 이미 언론인 자격을 잃었다

마치 또 한편의 악랄한 광우병 왜곡보도를 보는 것만 같다. 어떻게든 김재철 사장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MBC노조가 하나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는 한 여성무용가에 대한 보도 얘기다. MBC PD수첩이 주저앉는 소를 시청자로 하여금 광우병 소로 인식하게끔 만들기 위해 영상조작, 문자조작 등 각종 조작을 가미했듯, 노조는 무용가J씨로 알려진 이 여성을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각종 왜곡도 주저하지 않았다. 자신들과 아무 상관없는 이 여성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범죄자쯤으로 인식하게끔 조작하고 있는 이유는 오직 김재철 사장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선량한 한 국민이 그 과정에서 인격살인을 당하든 파렴치한·범죄자가 되던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직 노조가 원하는 결과만 나오면 되는 것이다.

김 사장에게 배임죄를 덮어씌우기 위해선 MBC와 인연이 깊은 J씨에겐 반드시 출처불명의 자금이 있어야만 하고, 김 사장의 내연녀여야만 하고, 상식 이하의 고액출연료를 받았어야만 하고, J씨는 반드시 사기꾼이 되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인물이 ‘무용가J씨’다. 노조의 소설을 통해 100% 이미지조작으로 탄생한 인물이다.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으며 잘 살아오던 한 무용가가 노조를 통해 한 순간에 추잡하고 난잡한 사기꾼이 돼버린 것이다. 이게 입만 열면 공정, 정의, 인권을 떠들던 노조의 생얼이다. 하긴 광우병 조작방송은 아무나 만드나. 철면피, 잔인함, 잔머리, 이기심 등을 고루 갖춘 MBC노조와 같은 이들이나 가능한 일 아닌가.

언론인의 생명 ‘사실’을 무시하고 허위조작보도 남발한 MBC노조

그래도 이럴 수는 없는 거였다. 아무리 급해도 명색이 언론타이틀을 달고 사는 이들이 그럴싸한 근거도 만들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로 사람을 매도하는 짓까지 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타락한 노조가 어느 지경에까지 가 있는지 가늠케 한다. 50년 이상의 세월을 춤에 바친 결과로 얻은 명성이 수년 전 김 사장의 ‘로비 기사’ 하나 때문이라며 J씨 무용경력이 허위라는 노조의 거짓말은 거의 살인 수준이다. 당당히 허가를 받아 북한에 가서 공연한 사실이 있는데도 거짓말이라고 허위보도를 하는 건 거의 광기에 가깝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본인에게 확인전화 한 통 하지 않고 그따위 거짓말을 국민에게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건 J씨뿐 아니라 국민을 우습게 본 짓이다. 노조의 오만이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

노조는 한 예술가의 영혼과 자존심을 짓밟고, 그의 인생 전체를 모독하는 짓을 저질렀다. 아무리 김재철 사장이 밉고, J씨를 사기꾼으로 만들고 싶더라도 기초적인 사실 확인은 했어야했다. 노조가 진짜 언론인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지 않았다. 노조가 모르고 금방 들통이 날 그따위 거짓말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J씨에 대한 자신들의 의혹제기가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는 걸 단박에 확인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건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언론인을 포기한 비양심 때문이다. MBC노조 패거리가 어떤 짓을 저질러도 무조건 옹호해줄 정치세력, 일부 시민권력에 기댄 배짱 탓이다. 오직 권력만을 쫓는 일그러진 MBC노조가 더 이상 언론을 자처해선 안 된다는 증거다.

J씨를 범죄자 취급하고 ‘취조’한 MBC노조의 광기어린 삼류코미디

폴리뷰가 무용가J씨를 취재하면서 놀란 사실은, 노조가 세상물정 모르고 춤에만 미친 한 순진한 무용가를 마치 범죄자 취조하듯 대했다는 점이다. 노조가 J씨에게 답변을 요구했다는 질문들을 보면 기가 막힌다. 최근 노조 특보가 의혹을 제기했던 구기동 빌라의 구입가격, 자금의 출처, 매매대금 지급 방법, 뮤지컬 이육사 공연과 관련한 수입, J씨 회사의 매출액, 회사의 비용지출액, 회사의 수익, 외제차량은 무슨 돈으로 구입했는지, 김 사장과는 몇 번이나 통화를 했는지 등이다.

J씨가 범죄자인가? 노조가 검찰이라도 된단 말인가? 도대체 J씨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든 말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J씨가 지인인 김 사장과 통화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통화하면 두 사람이 무슨 ‘공범’이고 야릇한 관계라도 된다는 말인가? 뮤지컬 이육사를 끝낸 후 집을 사면 그게 부정한 돈으로 산 증거라도 된다는 말인가? 노조의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J씨는 MBC 관련 공연을 끝낸 후엔 아무것도 사면 안 된다는 말인가? 도대체 J씨가 국내에 집이 있든 말든 그게 김 사장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집을 살 때 그가 얼마를 대출받았는지 누구에게 돈을 꾸었는지 그런 것까지 J씨는 노조에 고백해야 한다는 말인가? 돈을 현금으로 주었는지 계좌로 주었는지 그건 왜 궁금한가? J씨와의 통화사실이 김 사장의 배임혐의를 짙게 해준다? 노조는 지금 삼류 코미디를 하고 있나?

김재철 사장 퇴출 목적을 위해 ‘뇌내소스’로 망상적 사고하는 노조는 이미 비정상

본인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J씨는 이육사 공연의 예술 총감독, 안무지도, 출연료 등의 명목으로 세금포함 2천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 공연을 만들기까지 6개월간 안동 지방에 내려가 관계자들을 만나고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공연 연습에도 다른 스케줄을 빼고 온 종일 그 공연에만 매달려 받은 돈이다. 일인 다역하면서 그 정도의 실력과 열정을 소모하고 10여회 공연을 끝내고 받은 돈이 2천만원이다. 이게 많다는 건가?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비교해 뭘 더 받았네, 없는 명목의 돈을 받았네 하는 식의 수평비교가 맞는 비교인가? 이런 유치한 주장을 하는 노조가 과연 예술인들을 취재할 수 있는 기본적 식견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노조는 J씨 공연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길래, 무슨 잣대를 가졌길래 그가 받은 2천만원이 많다는 건지 정확히 설명해주기 바란다. 아니, 이참에 예술 공연에 대한 노조만의 가치평가 기준과 금액을 알려주기 바란다.

노조는 J씨가 이 뮤지컬을 끝내고 산 구기동 빌라집이 4억이 넘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도대체 그게 무슨 의혹거린가? 2천만원을 김 사장이 뻥튀기라도 해주어 집을 샀다는 소린가?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꺼내기도 힘든 의혹제기다. 노조는 J씨 삶 전체를 김 사장과 관련지어 모든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 노조가 지어내고 있는 이런 소설 논리라면, MBC에 출연하고 있고 김 사장과 안면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수입지출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혹시 아나 김 사장의 배임과 관련이 있을지? 만일 정말로 이런 사고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그 사람을 과연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겠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노조는 ‘뇌내소스’를 가지고 그런 망상적 사고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MBC노조는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회복해 J씨에게 사과해야

J씨의 모든 개인 생활을 김 사장과 연결짓고, 단 한 가지 결론에 모든 사실을 거기에 꿰어 맞추고 있는 노조. 이들이 업무 복귀 후 과연 정상적인 기자, PD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들인지조차 의심스럽다. J씨를 탈탈 털어서 작은 먼지 하나라도 나오면 기어코 무엇이든 김 사장과 연관지어 반드시 엮어내고야 말겠다는 노조의 검은 욕망. 언론인으로서 자격상실 수준의 허위사실까지 동원하고, ‘김 사장과 몇 번 통화했느냐’ ‘아들은 왜 출연시켰느냐(실제 제작비 부담 문제로 무료 출연시켰다고 한다)’ ‘50대가 왜 20대 주인공을 맡았느냐(노인폄하성 발언)’ 등의 인신공격과 J씨를 향해 가한 무수한 월권행위들은 MBC노조의 최악의 정치파업과 더불어 최악의 인권유린 사례로 기록될만 하다.

MBC노조가 진정 부끄러움을 안다면 J씨에 대해 각종 허위사실과 인신공격과 인격모독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게 옳다. 한 인간에 더없는 치욕과 고통을 안겨준데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본다. 그러나 노조에 대해 과연 이와 같은 최소한의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지는 모르겠다. 인간의 선한 면을 기대하기엔 노조의 광기가 이미 수위를 넘었다. 광기에 사로잡힌 노조는 이미 언론인으로서 수명을 다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기대해보고 싶다.



폴리뷰 대표필진 - 박한명 - (hanmyoung@empas.com)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phm5670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