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 현대판 모세의 기적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진도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2012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구제역 등으로 축제가 취소 됐지만 자율관광 체재로 전환, 일본인 단체 관광객 20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10만여명이 대거 방문했다.
군은 주차장과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 정비와 구제역 예방 방역에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향토 음식점과 진도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 관광객 편의를 제공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억5천만원의 국비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ㆍ평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2012년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극심한 조수 간만의 차이로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 사이 2.8㎞의 바다가 40여m 폭으로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이 연출되어 국가 명승지 제9호로 지정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내년에는 지역 고유의 민속 문화를 볼거리와 체험 코너 등을 늘리고 국내ㆍ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우수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ㆍ내외에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연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오는 2013년까지 68억 투입해 전시관, 형상체험관, 특산품 판매장, 3D 영상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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