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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책 출판 한참 전부터 서울 법대 거론

첫 책은 1996년, 1994년 월간지 인터뷰 서울 법대로 소개

박원순 후보의 서울대 법대 입학이 기록 상으로 가장 먼저 나온 것은 2000년도에 발간된 시사인물사전2권(인물과사상사)에서 인용된 1994년도의 월간지 ‘뿌리깊은나무 1월호’ 와의 인터뷰이다. 이 인터뷰에서 박원순 후보는 “서울로 유학온 박원순은 74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고 나온다.

이후 박원순 후보는 1996년도에 ‘역사를 바로세워야 민족이 산다’(한겨레신문사) 라는 책을 출판한다. 이것이 박후보의 첫 대중서적이다. 기록 상으로는 2000년도에 출판한 ‘악법은 법이 아니다’에서 처음으로 서울대 법대 입학이 저자 소개로 등장한다.

그 점에서 이미 1994년도 잡지사와의 인터뷰에 박원순 후보 본인 스스로 서울대 법대 입학으로 소개했다면, “출판사에서 사전 상의없이 서울대 법대 입학을 표기했다”는 박원순 후보의 해명은 거짓이 된다. 대중 서적을 출판하기 한참 전에 이미 박후보 스스로 서울대 법대 입학설을 흘렸던 것이 되기 때문이다.

박원순 후보의 서울대 법대 경력이 중앙 언론에서 처음 거론된 것은 1999년 10월 6일 연합뉴스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특별검사 임명 관련 기사였다.

연합뉴스는 박원순 후보에 대해 "`긴급조치 9호세대'로 지난 75년 서울대 법대 1학년 재학시절 유신체제에 항거해 할복자결한 고 김상진 열사의 추모식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투옥, 제적된 뒤 단국대 사학과로 적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악법은 법이 아니다'의 출간보다 약 1년 전의 기사이다.

즉 박원순 후보는 이미 1994년 월간지와의 인터뷰, 1999년 연합뉴스의 소개 기사에서 서울대 법대 입학생으로 소개가 된 뒤, 2000년 4월 출간된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책에서 재인용된 셈이다.

박원순 후보의 "출판사가 알아서 서울대 법대 입학으로 적었다"라는 해명은 시기적으로만 보면 거짓인 것이다. 최소한 박원순 후보 스스로 혹은 누군가 월간지 '뿌리깊은 나무'와 '연합뉴스' 측에 서울대 법대 입학설을 흘려주지 않았다면 출판사에서 경력으로 적을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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