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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제 혁명 통해, 언론, 정치 혁명 나선다"

청년 경제 3단체, '청년혁명 대토론회' 발제문 공개

11월 30일 오후 4시 콘텐츠유통기업협회(회장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회장 김민준), 프리보드기업협회(회장 송승한) 등 청년경제 3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030 청년 경제, 언론, 정치 혁명 대토론회’ 발제문이 공개되었다. 발제문은 콘텐츠유통기업협회 변희재 회장의 ‘2030 청년 경제, 언론, 정치 혁명’과 실크로드CEO포럼의 김민준 회장의 ‘대통령 직속 미래개척단(청년위원회)구성 방안’이다.

변희재 회장의 발제문은 대한민국 71년생 이하세대가 처한 상황, 대한민국 30대와 20대가 처한 상황, 30대와 20대 경제혁명, 30대와 20대 언론혁명, 30대와 20대 정치혁명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대한민국의 30대는 9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대중문화의 비약적 발전을 경험하면서 신세대라 불리며 각광받았다가, 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386세대의 권력이 공고해지면서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88만원세대론과 G세대론이 나오면서 386세대는 고의적으로 20대와 30대를 분열시켜, 20대는 정치선동의 대상으로, 30대는 무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대한 증거로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30대가 야당에 무려 35% 이상의 표를 몰아주었음에도, 30대의 선거 역할을 은폐하고, 20% 이상의 표차밖에 내지 못한 20대의 역할만 집중 부각시켰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에 30대와 20대는 글로벌, 네트워크, 대중문화의 이해도 측면에서 같은 세대로서, 같은 이해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50대 이상 산업화 세대와 손을 잡고 낡은 386세대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년 경제혁명으로 자본 확충한 뒤, 청년세대를 위한 일간지 창간 나설 것

변희재 회장은 “현 정부가 청년특례보증제 등을 통해 청년 창업 정책의 물꼬를 트긴 했지만 여전히 제도 보완이 부족하다”며, “2단계로 55세 이상 산업화 세대를 청년기업에 고문으로 파견하는 시니어멘토링제, 3단계로 콘텐츠 유통 합법화, 대중문화산업 개혁 등을 통해 인터넷과 대중문화 영역에서 신규 시장 창출, 4단계로 코스닥 이외의 프리보드 투자 시장을 활성화 해야한다”는 청년 경제 혁명 4단계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최소 1만개 이상의 청년기업이 조직화되고, 신규시장과 투자시장 활성화를 통해 연 매출 100억대 이상의 청년기업을 1천 개 이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대와 20대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언론혁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언론은 386세대가 독점하고 있는 포털이 주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유일하게 30대 청년기업가들이 386세대를 압도하고 있는 인터넷콘텐츠유통 시장을 합법화하여, 하루 방문자수 100만명 이상의 웹하드에 네이버식 뉴스캐스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웹하드 뉴스캐스트는 언론 편집권력을 포기한 네이버 방식이 될 것이며, 여전히 편집권력을 누리며 386세대의 정치 선동술의 앞잡이 노릇하는 미디어다음과 네이트를 집중 공격, 이들도 네이버 방식의 뉴스캐스트 제도를 시행하도록 강제하여 원천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프리보드 투자 시장을 통해 20대 30대의 소액주주 1만명 이상을 모집하여 청년세대의 이익을 대변하는 컴팩트형 일간지, 청년CEO를 위한 전문 월간지, 청년 지식인들의 담론의 장인 계간지 등을 창간하고, 합법화된 웹하드 모델을 세계에 수출하여 청년 미디어의 글로벌화도 추진한다.

청년 정치혁명, 구로을의 박영선, 서대문갑의 이성헌 등 낡은 386세대가 타겟

마지막으로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을 정부에 반영시키기 위해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변희재 회장은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갑과 을, 대학생 밀집 지역인 서대문, 다문화 지역인 경기 안산이 주요 타겟”이라며, “이들 지역구에 20대와 30대 후보를 출마시켜, 20대와 30대는 물론 50대와 60대의 몰표를 통해 이들 후보자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독특한 점은 특정 정당이 아닌 오직 청년세대의 이익을 기준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을 표방하는 후보를 벨트로 묶어 당선운동을 하겠다는 방식.

예를 들면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을은 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의 지역구이다. 청년단체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1960년생으로 386세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치적 선동술로만 연명하는 정치인으로 규정한다. 그렇다면 민주당 측에 박영선 의원의 낙천을 강제하고, 새로운 청년 후보를 공천할 것을 요청한 뒤, 그래도 민주당이 박영선 의원 공천을 시행하면, 30대나 20대 유력 후보를 구로을에 무소속 혹은 상대당 후보로 출마시켜 박영선 의원을 낙선시킨 뒤 국회에 입성한다는 전략이다.

반대로 대학생 밀집지역인 서대문갑은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의 지역구이다. 이성헌 의원은 대표적인 386세대로서 민주당 역시 386세대인 우상호 후보를 내세울 공산이 크다. 이 지역에서도 한나라당에 386세대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이성헌 의원의 낙천을 제안하고, 만약 이성헌 의원을 그대로 공천한다면 역시 30대나 20대 후보를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출사키며, 이성헌, 우상호 등 낡은 386세대를 정계에서 퇴출시킨 뒤 국회에 입성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안산의 경우도 천정배 등 친노좌파 세력의 본거지로서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능력을 갖춘 30대 혹은 20대 후보를 출마시켜 안산을 글로벌 도시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통해 낡은 세력을 모조리 퇴출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아니지만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 콘텐츠 유통합법화 등 청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 진성호 의원 등과 같은 우호적 정치인은 조직과 미디어를 통해 대대적으로 지원, 반드시 당선시킨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 수용한 대선후보 당선시킬 것

이렇게 최소 10여명 이상의 청년 국회의원을 배출한 뒤, 2011 대선에서는 청년단체들의 정책공약을 각 대선후보에 제안한 뒤,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할 의지를 표명하는 대선후보를 지원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변희재 회장은 “대선후보와 정책 협의를 하면서 청년의 이익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중기청장 등 인사 추천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청년 경제 3단체는 한국다양성영화협회, 대중문화기자협회, 청년PD협회 등 청년 전문조직을 더 확장한 뒤, ‘실크포럼’이라는 상급단체를 형성 20대와 30대는 물론 10대까지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현 정부에 대통령 직속 미래개척단 구성 요청

제 2발제자인 김민준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은 “청년일자리 정책, 대중문화 개혁정책, 인터넷개혁정책에 대해 현 정부가 의지는 있어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대통령 직속으로 미래개척단을 구성해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이다. 미래개척단은 대학 등록금 문제 등을 다루는 교육분과,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 등 청년경제를 다루는 청년일자리 창출분과, 대중문화와 인터넷개혁을 다루는 미디어 분과 등 3분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위원 모두 71년 생 이하 청년세대로 구성되어야 하며, 위원은 공모를 통해 모집하되, 반드시 추진할 정책 하나라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제한한다. 같은 30대라도 386세대의 권력에 빌붙어 정치적 선동만을 일삼는 세력들은 이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설사 좌파성향이라 하더라도 청년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청년 유니언 노조’의 김영경 위원장 같은 경우 구체적인 정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무런 정책적 능력도 없이 386세대의 앞잡이 노릇하는 30대들은 참여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청년경제 3단체는 이러한 대통령 직속 미래개척단 구성안을 직접 정부에 제출하여 정부 측 입장을 들은 뒤, 이를 만약 시행하지 않는다면, 야당과 대선후보들과 협의 차기 정권에서라도 구현하겠다는 뜻이다.

386세대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해온 30대와 20대 스스로 경제, 언론, 정치세력화하겠다는 선언은 향후 구체적인 실천방향에 따라 정계, 경제계, 언론계에 신선한 파문을 몰고올 전망이다.

한편 이에 앞서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콘텐츠유통기업협회, 인터넷미디어협회, 실크로드CEO포럼이 공동 주최한 ‘20대 매체비평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미 대상으로 최시정씨의 트위터 분석과, 우수상으로 김지은씨의 스마트TV 분석 칼럼이 선정되었다. 이번 매체비평경연대회에서도 386식의 정치선동형 매체비평이 아니라 미디어산업 발전 전략을 다룬 칼럼이 대거 수상자로 당선된 바 있다.


1. 프리보드기업협회, 실크로드CEO포럼, 콘텐츠유통기업협회 등 청년 관련 3개 단체는 대한민국의 20대와 30대의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2. 2030 청년 혁명 대토론회

가. 일시 : 2010년 11월 30일 오후 4시
나. 장소 :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3. 식순

사회 :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개회 선언 및 국민의례 --------------------------------- 사회자

발제1 ‘청년 경제, 언론, 정치 혁명의 시작’----------------- 변희재 콘텐츠유통기업협회 회장

발제2 ‘대통령 직속 미래개척단(청년위원회) 구성방안-------김민준 청년기업가포럼 회장

토론1--------------------------------------------------박성민 민기획 대표

토론2 ------------------------------------------------- 김윤 민주당 서초지역위원장

토론3 ------------------------------------------------- 정해윤 미디어워치 논설위원

토론4 ------------------------------------------------- 20대 대표자 (섭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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