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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진중권 등 낡은 386 퇴출되어야"

조선닷컴에 386 비판글 기고, 치열한 댓글 논쟁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이 진중권을 비롯한 권력형 386세대에 대해 “무능하다”며 맹공격하여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1년생 이하 기업가들 조직인 실크로드CEO포럼은 지난 1월 9일부터 조선닷컴에 실크세대들의 연속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7번째 순서로 변희재 회장이 직접 “진중권을 보면 386세대의 무능함이 보인다”라는 칼럼을 기고한 것.

이 칼럼은 강준만, 조흡 등 진보성향 학자들이 주도하는 소통포럼의 3차 토론회에서 88만원세대론의 우석훈 박사와 실크로드CEO포럼 회원들이 만나 상호 소통을 시도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변회장이 먼저 동아일보에 <2009년 88만원세대론은 위험하다>라는 칼럼을 기고하고 우석훈 박사가 한겨레신문에 <20대 당사자 운동과 변희재의 실크세대>로 답했다. 이번 조선닷컴의 칼럼은 변회장이 다시 우박사에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번 칼럼의 논란은 변회장이 82학번 진중권을 실명 거론하며 전문성과 실력이 부족한 386세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시작되었다. 특히 ‘디워’와 ‘미네르바’ 논란에 386세대 진중권이 전 매체를 헤집고 다닌 점을 들어 “대중문화에 대한 지식도 법률적 지식도 인터넷정책에 대한 지식도 없는 진중권이 이슈가 터질 때마다 발언권을 독점하는 건 바로 무능한 386세대들이 패거리의 힘으로 여론을 장악하는 현상”이라 비판했다.

이 칼럼이 조선닷컴에 게재되자 1월 26일 11시 30분 현재 조선닷컴에는 217건의 실명 댓글이 올라와 386세대의 무능함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이지고 있다. 조선닷컴 회원 최창업씨는 “도대체 진중권이 모르는 분야가 무엇인가. 무슨 전문가인지, 무엇을 전공했는지 언론이 밝혀내라”며 변회장의 의견에 동의했으며, 반면 류훈씨는 “다른 분야의 시점도 있는 것”이라며 진중권씨를 옹호했다.

조선닷컴의 실크로드CEO포럼 연재 칼럼은 카모델의 양원준 대표의 <나의 창업성공은 대기업 인사담당자에 대한 복수>,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씨의 <독립PD들이여, 방송권력 타파를 위해 함께 하자>, 안산시 박선희 시의원의 <안산에 아시아 놀이터를 만들자>, 김영덕 빅뉴스 부장의 <전지현 사태, 매니저 자격제도로 극복하자> 등등의 칼럼이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다.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은 “최소한 1주일에 두 편 이상 실크세대의 칼럼이 연재될 것이며, 산업화의 주역인 신국환 전 산자부 장관, 대기업 해외지사를 역임한 386세대의 지원 칼럼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목소리가 준비되어있다”며 “향후 더 많은 실크세대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회장은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의 사회진출에, 시장논리라면 일찌감치 퇴출되었어야 할 실력없는 권력형 386세대들이 장애가 되는 것이 현실이므로, 이에 대한 비판은 불가피하다”, "특히 진중권은 386의 위대함만 역설하고 아랫세대에는 희망이 없다며 비하하는 태도를 고치지 않아 비판의 타겟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으로는 청년창업붐 조성, 아시아 대중문화네트워크 건설, 인터넷과 대중문화 개혁 등등 실크로드CEO포럼 취지에 맞는 생산적인 칼럼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KTV의 협조를 얻어 실크세대 관련 방송프로그램 제작, 조선닷컴 및 조선일보 등과 함께 실크세대 창업 정책 발표회, 뉴실크로드 경영 컨퍼런스 등 온오프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명실상부한 세대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노무현 정권의 퇴출 이후, 위기에 몰려있던 진중권 등 권력형 386세대들은 아랫 세대의 예기치 않은 공격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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