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다음'은 미네르바 체포 협조여부를 공개해

미발연 '다음' 석종훈 대표 비판 성명서

미디어발전국민연합 성명서 전문

인터넷경제논객 미네르바가 전격 구속되었다. 본 연합은 일찌감치 미네르바의 구속을 예견한 바 있다. 취재원과 필진을 철저히 보호하는 인터넷신문과 달리 포털사는 검경의 요청만 들어오면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신원을 넘겨왔기 때문이다.

미디어다음 측은 미네르바의 구속이 보도되자 미네르바와 그간 통화한 사실을 밝히고 "미네르바의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르게 말하면 미디어다음은 미네르바의 신원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상식적으로 검찰이 미네르바를 체포하는데 미디어다음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해보인다. 최소한 미디어다음 측으로부터 미네르바의 아이피라도 넘겨받아야 수사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다음은 "미네르바의 신원을 알려줄 수 없다"는 면피성 발언을 하기 전에, 검찰에 어느 정도 협조를 했는지 낱낱이 밝히기 바란다. 만약 미디어다음이 검찰에 협조를 해왔다면, 미디어다음은 더 이상 네티즌의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글을 쓴 것은 미네르바이지만 그 글을 메인에 띄우고 널리 알린 측은 미디어다음이다. 미디어다음은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글임을 충분히 인지했을 텐데도, 오직 클릭수 장사를 위해 이런 글들을 집중 띄우며 장사에 나섰다. 미네르바는 200여편의 글을 쓰면서 단돈 1원도 벌지 못했지만, 미디어다음은 클릭수와 이슈선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미네르바를 이용하여 돈벌이 나선 뒤, 뒤로는 검찰의 수사에 협조했다면, 미디어다음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파렴치한 조폭 기업이나 다름없다.

미네르바가 전기통신기본법을 위반했다면 미디어다음의 석종훈 사장은 이를 방조하며 돈벌이에 나선 방조범이다. 미네르바가 구속되었다면 이를 이용한 석종훈 사장 역시 응당 구속되어야 한다. 검찰은 한갖 30대 백수에 불과한 미네르바 처벌에만 매달리지 말고, 제2의 미네르바, 제3의 미네르바를 키워나가며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돈벌이에 나서고 있는 미디어다음의 석종훈 대표부터 구속하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법적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포털의 배를 채워주다 처벌을 받고 있는 현실부터 바꿔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