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개원예정인 국립부산국악원의 지역적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발전적 미래상 및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내일(8. 22) 부산시청(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역사적 개원에 따른 지역의 국악 대중화와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하게 될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 관계전문가, 일발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전통예술계의 효율적 역할분담(정상박 부산시 문화재위원), △국립부산국악원의 기능과 역할(최헌 부산대학교, 국악학과 학과장), △국립부산국악원과 한국무용의 당위성과 역할(김온경, 부산국악협회원), △국립부산국악원과 관광의 연계방안(김광회 부산시 관광진흥과장) 순으로 진행되고, 배양현(부산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대금연주), 이의경(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박종환(부산민예총회원, 부산농악 전수조교), 김창욱(동아대 음악문화학과 초빙교수, 예술부산 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부산국악원은 지역의 문화계, 학계, 시민단체 등 부산지역 대표자들이 힘을 똘똘 뭉쳐 이루어 낸 자랑스럽고 영광된 일로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이루어낸 경사”라고 말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영남지역의 민속 문화와 전통국악의 맥을 이어나갈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통문화 교류에도 중심에 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최초의 국립 문화기관으로 향후 부산의 문화 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계기가 될 부산국립국악원의 차질 없는 개원을 위해 공사 진척은 물론 준공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 개관식, 국악원 운영에 따른 제반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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