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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이하 ‘대교협’)는 ?2008년도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에 응모한 대학 중 지원 자격기준을 갖춘 40개 대학(’07년 선정 ‘계속지원 대학’ 10교 포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평가결과를 차등적으로 반영하여 158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입학사정관(Admission Officer)’은 직무상 대학 내 다른 행정조직으로부터 독립된 보직으로서 전형기간과 무관하게 연중 입학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동 사업은 대학이 입학사정관을 채용하여 전형과정에 활용함으로써 성적위주의 획일적 선발을 지양하고 전형을 선진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07년에 20억 규모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올해 158억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사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금년 '09학년도 전형에는 대학에서 활동하는 전임입학사정관수가 40여명에서 200여명으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의 선발인원 역시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약 300명에서 최소 3,000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각 대학에서 신규로 채용되는 입학사정관이 경험 부족 등을 이유로 당해 연도에 활용도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내년인 '10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2단계로 이뤄졌으며,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총점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각 등급별로 신청액 대비 지원금액을 차등화하여 지원액을 결정했다.

금번 지원대상 대학의 자격은 교원확보율 57.5% 이상(산업대 45% 이상), 신입생충원율 90%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대학으로 제한하였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전제로 3년간 지원받게 되며, 그 추진성과에 따라 사업이 종료되는 '12년까지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교과부와 대교협은 ’12년으로 예정된 정부지원 종료 후에도 입학사정관제도 운용을 포함한 대입전형 선진화가 자생적으로 대학사회에 정착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동 사업의 국고지원금을 대입전형 선진화를 위한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평가 기준 및 방법의 개발 경비, 입학사정관의 제도화를 유도하기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관리해 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과부와 대교협은 대교협에 설치된 ‘사업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선정된 대학에 대한 현장점검과 컨설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대학협의체’를 구성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대학사회 내에서 관련정보와 인식을 공유해 나가며, 그밖에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국내 현실에 맞는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계획이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의 학생선발 관행과 문화가 학업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갖추고 역경을 극복한 경험 등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육성하는 방향으로 발전함으로써, 학교교육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기존의 소모적 사교육비 부담이 보다 발전적인 교육투자로 전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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