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청소년가족음악회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찾아온다.
전주덕진동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청소년 가족음악회가 오는 8.22(금)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청소년 가족음악회는 『‘2007 제11회 부다페스트 국제합창대회 어린이 합창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늘푸른오스카빌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노기환 상임지휘자는 2000년 일본 다카라츠카 국제 합창 콩쿨 여성 합창부문 1위,이태리비라델 가르다와 독일브레멘 등 국제대회 에서 수상한 바 있는 실력가로 현재 서울종합예술원 교수로, 경기초등교원 한마음 합창단 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합창단을 지휘,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음악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인물이다.
늘푸른오스카빌소년소녀합창단 100여명은 부문별로 나뉘어 산머루에서, 초록별 지구, 하나가 되자, 나무를 심자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메들리와 들장미소녀 캔디,개구리소년 왕눈이,은하철도 999, 마징가z 등 추억을 자극하는 만화 주제곡들로 기존 합창과는 다른 관객과 함께하는 신나는 한마당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전라북도지역 남성들로 구성된 베드로 남성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전주대 교수인 손영호 교수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한 여름밤의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 문화를 제공하고 특히, 가족간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 가족이 함께 그 옛날 향수에 젖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으로 가족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자녀들 손 꼭잡고 참석하여 청소년가족음악회에 참석해보자.
시대를 초월하여 똑같이 공감하는 어린시절 노래가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 더위에 지친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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