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서울·수원·기흥·오산·동수원·북수원등..28일부터 시행]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경부와 영동고속도로 6개 영업소에 무인요금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를 시범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패스 시범개통 영업소는 모두 16곳, 46개 차로로 확대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영업소는 서울·수원·기흥·오산·동수원·북수원 등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시범 운영된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 처음으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3개 영업소 6개 차로에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구간 총10개 영업소 29개 차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서울영업소의 경우 전체 교통량의 20% 가량이 출퇴근 차량으로 조사된 만큼, 이번 하이패스 설치로 인해 통행료 지불을 위한 대기시간 절약과 통행시간 단축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장성조 공사도로영업팀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폐쇄식 영업소에서 하이패스를 처음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의 이용방법 숙지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입구는 혼용(하이패스+일반차로), 출구는 전용(하이패스) 차로로 운영키로 했다"며 "앞으로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면 입구도 전용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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