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KTB네트워크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주주 일부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며 급등세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KTB네트워크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230원(14.82%) 오른 9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상한가(9540원)에 단 한 호가 남겨둔 가격이다. 최근 1주일새 7000원대 중반이던 주가가 어느새 1만원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와 관련, KTB네트워크는 "7월 통과가 기대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주가 상승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6.1%(368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미래와사람이 168만주(2.8%)를 KB자산운용에 매각한 것도 이날 상승의 재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와산업 보유지분은 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던 게 사실"이라며 "이런 지분이 KB자산운용쪽에 넘어간 것을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12일 공시한 면세점 SKM의 매각 계획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KTB네트워크는 장 종료후 SKM면세점 주식 420만주 가량을 디피앤에프에 281억원을 받고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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