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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최대 5.76Mbps 업로드 속도, 내년 상반기 전국 서비스]

KTF가 최대 5.76메가비트(Mbps)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네트워크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이달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HSUPA 상용화를 시작한 후 2008년 2분기에는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F는 3세대(G) 무선인터넷 서비스 성능을 개선한 HSUPA 네트워크상용화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KTF의 HSUPA는 향후 최대 업로드 속도가 5.76Mbps로 빨라져 현재 서비스 중인 HSDPA(고석하향패킷접속) 속도 384Kbps 대비 15배 향상된다. 또 응답속도(업링크 서버에서 응답하는 시간) 30% 이상, 용량(단위 통화커버리지 셀내 사용자, 속도 등의 수용량) 25% 이상 향상이 가능하다.

KTF는 3단계로 나눠 HSUPA 네트워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이날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최대 1.45Mbps로 USB 시험모뎀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후 올 10월부터는 전국 수도권·광역시 이상에서 최대 1.45Mbps로 USB 상용모뎀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수도권·광역시는 5.76Mpbs, 기타 시급 이하 지역에서는 1.45Mbps로 USB상용모뎀과 단말기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군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장, HSUPA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KTF는 글로벌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로드맵에 따라 HSPA+(HSPA Evolution), LTE(Lomg Term Evolution)으로 단계적인 진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HSUPA 네트워크 상용화 성공으로 무선으로도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KTF는 강조했다. 1메가바이트(1MByte) 용량의 사진을 약 1.4초만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손수제작물(UCC)을 이용할 수 있는 것. 향후 HSUPA가 활성화되면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UCC 기반의 개인방송, 블로그 업로드 등 다양한 형태의 UCC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F는 HSUPA 상용화를 계기로 전국망 서비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WCDMA 6대 차별화 서비스중 고속·고품질 데이터서비스 및 IMS(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형 복합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된다. KTF는 HSUPA를 통해 모바일 UCC, 고품질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모바일 블로그, 대용량 파일 업로드 등 고속상향 속도를 요구하는 업로드형 서비스와 MIM(Multimedia Instant Message), 3D 멀티유저 게임 등 빠른 상향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다양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형 데이터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F는 지난 3월 1일 HSDPA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3일 현재 75만명(6월 13일 기준)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총 9종 이상의 HSDPA 전용 단말기 출시했다.

KTF 전략기획부문장 김연학 전무는 “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최초로 HSUPA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USB 모뎀뿐 아니라 다양한 핸드셋 단말을 출시해 WCDMA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임지수기자 lj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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