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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핵심기술 이용 신약후보물질 지속 개발]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와 표적항암제 'CG200745'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ㅍ인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는 13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다른 기업들이 갖고 있지 않은 핵심기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임상 1상 결과(올 4분기)와 유럽 임상 2상 결과(내년 상반기)가 나오는 시점을 전후해 기술이전(라이선싱아웃)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과제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몸값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지금도 기술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2007' 행사 참석후 화이자중앙연구소를 방문,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해 유명해진 미국 길리아드의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프로그램과 구조규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로스 머크 GSK 등도 신약개발과정에 주목하고 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표적항암제 'CG200745'에 대해서도 임상준비까지는 자체자금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회사와 협상을 진행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제휴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선진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표적항암제의 경우 위암과 간암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40억씩 5년 동안 모두 200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서는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비슷한 기전의 항암제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 머크의 '졸린자(Zolinza)'등 경쟁품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도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별다른 치료제가 없다는 것도 제품 상용화작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만치료제시장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대표는 "다른 바이오 업체들이 적지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연구 분야를 벗어난 것이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연구 분야에서만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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