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LG텔레콤에 대해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및 Core ARPU(가입자당매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8.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주가에 과다 반영됐으며 하반기 이후 이런 우려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의 강력한 HSDPA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고 가입자 및 Core ARPU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올해 시장이 극도로 과열됐지만 LG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13bps 상승했고 High ARPU 가입자 비중은 21%에 육박한다"며 "ARPU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접속료 및 발신자번호표시 요금인하 효과를 제외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접속료율을 포함한 요금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차기 접속료율 조정은 2008년 이후이고 조정폭도 작년의 경우와 같이 큰 경우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잠재적인 요금인하를 가정해도 LG텔레콤의 ARPU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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