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서울증권은 14일 용현BM에 대해 '작은 거인의 질주가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조인갑 연구원은 선박엔진과 풍력에 들어가는 단조(Forging)제품 업체인 용현BM은의 올해와 2008년 목표주가로 각각 3만5200원과 5만8700원을 설정했다.
조 연구원 현재 이 회사가 80% 이상을 선박엔진업체에 단조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시설투자와 기존시설의 합병을 통해 풍력발전부품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향후 4년간(’07~’10) 국내선박건조량과 세계풍력발전 시장의 성장력은 각각 14.3%(Clarkson 및 서울증권 분석 참조)와 15.9%(GWEC, BTM Consult 참조)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용현 BM은 올해 400억원의 설비투자(1만 2000평 양산공장)를 단행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용현BM이 각각 3만톤(전년대비 42.9%)과 5만톤(전년대비 65.0%)으로 단조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생산능력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2.4%의 고속성장을 할 것"며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76원과 1908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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