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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가격 하락 때문에 전년비 1.8%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당초 10%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3일(현지시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반도체 매출은 1.8% 늘어난 25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급격한 가격 조정 때문에 올초 전망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올해 개인용컴퓨터(PC) 판매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도체 가격은 경쟁 심화로 오히려 1.6%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4월 D램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텔과 AMD 등 업계 선두 업체들이 점유율을 위해 출혈 경쟁을 벌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SIA는 "MP3플레이어 판매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데 힘입어 올 들어 4월까지 주문량이 전년비 54%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가격은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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