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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한양證]

한양증권은 14일 트리플위칭 데이를 맞아 국내 증시의 추이는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를 감안할 때 증시 전망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12일 현재 매수차익잔고 규모는 1조 7731억원으로 지난 3월 트리플위칭 데이보다 1조2419억원 감소했고 지난 3월 옵션만기일보다도 6651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사전에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능성 보다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예상했다.

매수차익잔고 규모가 프로그램 매도차익 잔고규모를 1833억원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증시 전망을 긍정적이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증시는 4차례의 트리플위칭 데이를 경험했다. 트리플위칭 데이 전일까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규모는 2006년 6월을 제외한 나머지 3차례(2006년 9월, 12월, 2007년 3월)의 트리플위칭 데이 당일 일제히 상승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이번 트리플위칭 데이가 미국 증시의 부진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트리플위칭 데이가 투자심리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스러운 이벤트라는 점에서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애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미국 증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의 국내 현물에 대한 순매수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리플위칭 데이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증시의 부진과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등을 감안할 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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