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13일 인도 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을 웃돌자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됐다.
선섹스지수는 전날보다 127.92포인트(0.91%) 오른 1만4003.03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인도의 4월 산업생산은 13.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1.3%를 크게 상회했다. 뉴델리 소재 에스코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미탈은 "경기둔화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만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인도 최대은행인 ICICI은행과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가 각각 0.7%, 2.2% 하락했다. 모기지 대부 업체인 하우징 디벨롭먼트도 1.7% 내렸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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