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13일 유럽 증시는 금리 상승 우려로 이틀재 하락세다.
오전 8시 3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30포인트(0.37%) 내린 6496.1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41.65포인트(0.71%) 하락한 5856.51을 기록중이다. 독일DAX30지수도 7614.49로 63.77포인트(0.83%) 내림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지표채권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IG 마켓의 주식 트레이더 올리버 스티븐스는 "금리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금리 민감주인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치 뱅크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각각 0.8%, 0.6% 내리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보유채권의 가치가 떨어지고 대출 수요도 감소해 은행의 수익은 일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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