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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 등 IT주 매도하지 않고 주식 살 수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밀려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 특히 투신업계의 매매패턴이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매매에 따라 주도주 교체를 고민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8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들어서만 5081억원의 순매수다. 투신업계는 154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사실상 기관의 순매수를 이끌고 있다. 이달의 순매수 규모는 4974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투신업계는 물론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를 기록한 적은 이달이 처음이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설 수 있는 것은 국내 주식형으로 자금이 신규 유입되고 있기 때문.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순수 주식형으로 약 3900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일 평균 1000억원 이상이 자금이 이탈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펀드 흐름이 바뀌자 기관투자가의 매매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주도주 교채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는 것.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를 팔아 환매에 대비했던 움직임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도주 교체 시기에는 전체 시장의 상승 열기도 냉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기로 누그러지는 것이 과거 통례였다"며 현 장세가 주도주 교체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관련주 시세에 일정 부분 금이 갔다는 것은 분명하고 금이 간 만큼을 일부 IT주나 자동차주들이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신영증권은 본격적인 무게중심 이동을 겨냥해 베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 관련주 주도의 포트폴리오라면 부분적으로 탈색을 시도해야 할 시기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시장의 조정보다는 업종 포트폴리오를 고민할 시기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금융, IT,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이 포함된 경기 관련 소비재 업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시황팀장은 "주도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되, 여전히 가격 부담이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고 반도체와 가전, 자동차, 금융 등 가격매력이 있는 업종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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