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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포춘지 선정 500대기업 분석 결과, 금융산업 글로벌화에 국가역량 집중해야]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 수는 세계 10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등 일부 금융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최근 10년간(’95~’05)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12개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10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생명(224위)과 국민은행(364위)은 영업규모 등의 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잠재적인 글로벌 금융회사 역시 다른 산업에 비해 많았으며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도 안정성이 높아 많은 국가들이 전략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국가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선도기업은 하위기업에 비해 성장성과 수익성,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우수하고 그 격차가 확대되면서 시장지배력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BRICs 등 신흥시장 국가의 글로벌 기업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호주와 캐나다 등 금융개혁을 추진한 국가의 경우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캐나다의 경우 글로벌 금융회사 수가 2개에서 7개로, 호주 역시 1개에서 4개로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 자본시장 혁신이 미흡한 나라의 글로벌 금융회사 수는 각각 23개와 2개, 4개씩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번 500대 기업 분석결과와 개별회사의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금융회사를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전자(55위)와 LG전자(72위), 현대자동차(80위) 등 3개사에 그쳤다.

서명훈기자 mhsu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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