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인도 최대 정유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미국과 중동 아시아의 정유시설 지분 매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릴라이언스의 석유탐사 사업부 대표인 P.M.S. 프라사드는 "조건이 맞는다면 미국 정유시설 지분을 전체 혹은 일부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사드는 그러나 "로열더치셸이나 셰브론의 정유시설 매입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페루와 콜롬비아의 탐사 및 생산 시설도 고려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릴라이언스는 이라크의 두바 유전 지분 매입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릴라이언스는 현재 해외 정유시설을 갖고 있지 않으며 중동 아시아에 탐사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릴라이언스는 호주의 2~3개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광구 인수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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