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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금속노조 소속 자동차 4사 노조 지부장(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차, 쌍용차 등 자동차 4사 노조 지부장은 지난 11일 저녁 충북 옥천군 금강휴게소에서 만나 "한·미 FTA 반대 총파업과 관련,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고 파업을 하기로 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조합원들의 우려가 높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집행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상욱 현대차노조 지부장, 김상구 기아차노조 지부장, 이남묵 GM대우차노조 지부장, 이홍섭 쌍용차노조 수석 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없이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정치 파업이고 절차상의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조합원들의 불만이 있다"며 "하지만 한미 FTA가 조합원들의 고용에 직접적인 연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번 파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속노조와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에는 '누구를 위해 파업을 하는가''이번 정치파업은 명분도 없으며 조합원의 동의도 없는 관계로 동참하지 않겠다' 등 금속노조의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조합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금속노조 지부장들은 서울에서 모여 집행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 일정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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