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기능·가격 모두 '심플' 보급형 휴대폰…손맛 강조]
휴대폰 시장에 전통적인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카이'. 그동안 주로 SK텔레콤 용으로만 나왔던 '스카이'가 LG텔레콤 전용으로 휴대폰을 공급한다.
팬택(대표 박병엽 부회장)은 LG텔레콤 전용으로는 처음으로 컴팩트 & 심플 슬라이드 디자인의 휴대하기 편하고 한 손에 착 감기는 ‘손 맛’을 최적화한 '스카이' 심플 슬라이드폰(모델명 : IM-S220L)을 개발해 이번주 중 본격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IM-S22OL은 무엇보다 최상의 ‘손 맛’을 구현하는데 디자인의 최우선 초점을 맞췄다는게 팬택의 설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거쳐, 가장 ‘손 맛’이 우수한 휴대폰의 가로폭이 4cm대라는 점에 착안, IM-S22OL의 가로 폭을 사전 조사에서 가장 좋은 만족감으로 조사되었던 4.4cm로 맞췄다는 것이다.
또 제품 옆면이 절벽처럼 딱 떨어지는 직육면체 스타일의 다른 휴대폰들과 달리 IM-S220L은 커팅(cutting)처리를 통해 뒷면의 가장자리 모서리 부분을 모두 깎아내 굴곡이나 경사면으로 처리, 휴대폰 외형이 곡선으로 휘어지는 손바닥 모양과 자연스럽게 일치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해 손에 쥐는 느낌을 더욱 좋게 했다는 것이다.
여기다 제품 출하가격이 3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 이동통신 회사의 휴대폰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기능도 '슬림'하게 개발됐다. 군더더기 기능들은 모두 빼고 모바일뱅킹, 130만 화소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수첩, 비행중 모드, 전화 수신/거부 기능 등 꼭 필요한 기능만 갖췄다.
그러나 33만 단어(영한/한영)를 내장한 전자사전 기능을 탑재,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휴대폰으로 영어단어 및 관련 단어검색은 물론, 기존에 찾은 단어는 대기화면 설정을 통해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 학습효과를 배가 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내수마케팅본부 박창진 상무는 "심플한 디자인과 최적의 ‘손 맛’을 구현한 스카이 최초의 LGT 전용폰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LGT에 공급했던 ‘붐붐폰(IM-U160L)’과 ‘디자인 특화폰(IM-U150L)’이 현재까지 모두 인기 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심플 슬라이드폰(IM-S220L)’도 성공적으로 판매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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